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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 타타대우모빌리티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태성 사장이 선임돼 2025년 4월 14일부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방신 대표이사의 만 65세 정년 퇴임에 따른 것으로, 김 전 사장은 퇴임 이후에도 이사회 자문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김태성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간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ㆍ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자동차 등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북미ㆍ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에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김태성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야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산업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제품 확대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방신 전 대표이사는 2019년 2월 취임 이후 신차 개발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해 ‘더쎈’, ‘맥쎈’, ‘구쎈’ 등 ‘쎈’ 트럭 라인업을 구축하고 친환경차 대응 강화, 사명 변경 및 신규 브랜드 전략 수립 등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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