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권해석 기자]경기도 용인 양지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1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자금 공급에 참여했다.
1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용인 양지2지구 개발 시행사인 마블링개발은 최근 대주단과 1400억원 규모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출 만기는 오는 2029년 1월이다.
용인 양지2지구 개발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492-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71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리자산신탁이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오는 9월 착공이 목표다.
이번 PF 대주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등이 참여한다. 삼성증권은 560억원을 지원하며, 대신증권은 32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모두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PF 유동화증권에 대한 매입 확약 방식으로 참여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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