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명 ‘아크로 한남’…내달 31일 시공사 선정총회 개최
한강 조망ㆍ중대형 최대한 설계, 리치타운으로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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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전경. /사진:독자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DL이앤씨가 지난 15일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이 이어졌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다음달 31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대지면적 14만1186㎡에 지하 5층∼지상 22층 44개동 아파트 2401가구와 오피스텔 146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예상공사비가 1조7584억원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ACRO Hannam)’으로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총 1670가구 한강 조망을 계획했고 최상급 한강뷰도 최대한 확보했다”며 “테라스하우스와 파노라마 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하고 지역 부촌 이미지에 걸맞는 중대형 평형을 최대한 설계해 한남5구역을 리치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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