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90, ‘2025 월드 카 어워즈’서 ‘월드 럭셔리 카’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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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월드 럭셔리 카’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볼보 EX90은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월드 카 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공신력 높은 시상식이다.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이번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EX90은 매끄러운 곡선의 전면부와 플러시 처리된 사이드 글레이징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했다. 안전 면에서는 볼보의 100년 안전 DNA를 바탕으로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최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함께 바이오 기반 소재인 노르디코, 고급 LED 조명, 우드 인테리어 등이 적용되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7인승 SUV로 설계된 EX90은 3열까지 모두 펼쳤을 때 324L, 3열을 접으면 697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실용성도 갖췄다.
이번 수상으로 볼보자동차는 2018년 XC60의 ‘올해의 차’, 2024년 EX30의 ‘올해의 도심형 차’에 이어 총 3번의 월드 카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차량배터리 부문 5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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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앤컴퍼니 제공 |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배터리’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차량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총 6회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되며,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현재 글로벌 납축전지 시장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현범 회장 주도의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인 50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美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에 전용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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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루시드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의 대형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 북미향 차량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대형 전기 SUV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으며,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적 프로파일 설계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SUV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하고, 가로 방향 강성 및 코너링 강성을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중국 BYD 등 유수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SK렌터카, ‘탄 만큼만 내는’ 혁신 서비스로 국가산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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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렌터카 제공 |
SK렌터카가 ‘2025 국가산업대상’ 렌터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상은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SK렌터카는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타고페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고페이는 렌터카를 주행한 거리만큼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타고페이 이용객들의 월 평균 주행거리는 약 300㎞며 절반 이상이 ‘세컨드카’로 이용 중이다. 특히 30대와 40대 고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반응을 꾸준히 살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 최대 45% 할인 ‘아이나비 보상판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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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팅크웨어 제공 |
팅크웨어는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최신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아이나비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 보상판매와 함께 전자지도 업데이트 서비스가 종료되는 구형 내비게이션 모델을 위한 특별 보상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기존 자사 및 타사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을 반납하면 최신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QXD 9000mini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 패키지(32GB)가 24만9000 원, LS2000(16GB)이 15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2025년 7월 정기 업데이트 이후 전자지도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인 구형 내비게이션 14종을 보유한 고객은 LS2000(16GB)을 1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보상판매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아이나비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리본카 ‘비대면 내차팔기’ 1분기 이용 21% 증가…카니발 가장 많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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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본카 제공 |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2025년 1분기(1~3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 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인 ‘내차팔기’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리본카의 ‘비대면 내차팔기’는 업계에서 유일한 서비스로, 차량 등록부터 견적 확인, 계약, 탁송과 대금 입금까지 전 과정을 최대 6시간 이내에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비대면으로 완료할 수 있다. 차량 평가사의 방문이나 대면 접촉 없이 사진만 등록하면 거래가 가능한 편의성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1분기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기아의 4세대 ‘신형 카니발(2020∼2023년식)’로 나타났다. 이어서 현대 ‘팰리세이드(2018∼2022년식)’가 2위, ‘더 뉴 팰리세이드’와 ‘그랜저 HG’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5시리즈’ 7세대가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채널별로는 전체 거래의 95%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PC 비중은 5%에 불과했다. 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에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기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카, 나들이철 차량관리 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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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카 제공 |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나들이철을 맞아 안전한 주행을 위한 차량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엔진룸에 쌓인 이물질은 엔진 과열과 화재 위험을 높이므로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을 지난 엔진오일은 점도가 떨어져 부품 마모를 유발할 수 있어 교체가 권장된다. 특히 차량 화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만1398건 발생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 겸용’ 표기가 있는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케이카는 쾌적한 운행을 위해 염화칼슘에 노출된 차량 하부를 세심하게 세척하고, 6개월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겨우내 놓칠 수 있는 각종 부품과 소모품을 점검하고 차량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더욱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자동차-서일대학교, 자동차 정비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왼쪽부터) 오선 서일대학교 총장과 김민정 한성자동차 AS본부장 전무가 산학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성자동차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AS 품질 향상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 육성이 목표다. 양사는 기술 정보 교류,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교육 인프라 제공, 우수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재학 기간부터 실무 기반 현장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한성자동차는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해 고객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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