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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17일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를 기록하며 넉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16.0원에 출발해 주간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418.9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이틀 후인 작년 12월 5일(1415.10) 이후 가장 낮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원화가 펀더멘털보다 절하된 상황”이라며 “한은의 견해는 아니지만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면 환율이 더 내릴 여지가 있다는 경제 모델이 있다”고 전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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