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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2025 상하이모터쇼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제시./사진: 돌비 래버러토리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2025 상하이모터쇼’에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돌비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보였다. 돌비 기술을 채택한 자동차 제조사는 25개 이상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약 2배 늘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여러 자동차 제조사가 돌비 기술을 탑재한 신차를 발표했다. 캐딜락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리릭-V’를 선보였고, 리오토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하는 2025년형 ‘리 메가 울트라’와 ‘리 메가 홈 에디션’을 발표했다. 지커는 ‘지커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과 ‘지커 007 GT’에 돌비 기술을 탑재했다.
기존 모델로는 니오의 ‘ET9’(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모두 지원), 샤오미의 ‘SU7’과 ‘SU7 울트라’(돌비 애트모스 지원) 등이 시연됐다.
또한 돌비는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돌비 하우스’라는 전용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 내 차량 소유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돌비 기술을 인지하고 있으며, 5명 중 4명은 돌비 경험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매우 향상시킨다고 답했다. 또 향후 6개월 내 신차 구매 의향이 있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모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비에르 폰실라스 돌비 래버러토리스 상업 파트너십 및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돌비와 파트너사들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제조사 및 스트리밍 서비스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차량 내에서도 집이나 일상에서 누리는 수준의 다양한 고품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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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1050세대 음악 감상 및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감상 트렌드 발표./사진: 돌비 래버러토리스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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