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건설신기술 누적실적 13조…디지털전환 선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4-25 06:00:44   폰트크기 변경      
박철 회장,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서 강조

동탑산업훈장에 박종면

산업포장은 서현주 대표

산업훈장 등 21명 포상

“정부 제도적 지원 필요”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용원기자 anton@ 


[대한경제=서용원 기자]“건설교통신기술은 앞으로도 건설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지정되는 만큼 정부에서도 의무사용 확대 등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23회 건설교통신기술의날 기념식’을 주최하며 건설교통신기술의 역할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협회는 신기술 개발자의 사기진작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 포상을 위해 2003년부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에는 김은혜(국민의힘)ㆍ손명수ㆍ장경태(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박종면 건설기술인협회 회장,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철 회장은 “건설신기술은 1989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 1020호까지 지정됐고, 누적 활용 실적은 13조원”이라면서, “다가올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우리 신기술 개발자가 앞장서 이끌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 박종면 ㈜지승씨앤아이 대표는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승씨앤아이는 4건(730ㆍ774ㆍ965ㆍ986호)의 건설신기술을 보유 중이다. 10ㆍ11대 협회장을 지낸 박 대표는 최근 100만 건설기술인의 수장인 건설기술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산업포장은 서현주 ㈜바로건설기술 대표가 받았다. 서 대표는 여성 건축구조기술사 1호로, 건축시공기술사인 부군 김광만 전 대표와 함께 건설신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바로건설기술은 3건(727ㆍ921ㆍ975호)의 건설신기술을 보유 중이며, 보호기간이 만료된 것까지 포함하면 총 6건(452ㆍ548ㆍ569호)의 신기술을 지정받았다.

이밖에 맹주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대통령표창), 이진용 ㈜캐어콘 대표(국무총리표창)을 포함해 총 21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8ㆍ9대 협회장을 지낸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회장은 “박철 회장이 누적 실적 13조원이라고 했는데, 신기술의 우수성을 고려하면 130조원도 모자란다”면서, “경제적이고 현장활용성이 높은 신기술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국회ㆍ정부ㆍ발주기관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호소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진현환 국토부 차관은 “최근 공모형 신기술 제도 도입 등 신기술 활성화에 애쓰고 있다.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대국민 신기술 홍보를 위한 공모전 시상 및 신기술 활성화 토론회, 스마트건설 활성화 강연, 발주청-개발자 매칭 기술설명회 등도 병행됐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