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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3년 연속 1분기 흑자…무쏘 EV 계약 5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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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4 16:10:44   폰트크기 변경      
1분기 매출 9070억원ㆍ영업이익 106억원 달성

KG모빌리티 평택공장./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가 1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KGM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는 2002∼2004년 이후 21년만의 성과다. KGM 측은 이번 분기 실적이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825대 등 총 2만6009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수출량은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1년만의 최대 기록이다.

KGM은 최근 출시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호조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무쏘 EV는 본계약 2주 만에 계약 물량 32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계약은 5000대를 넘어섰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역시 시승 행사 등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고속 주행 시 안정감, 높은 연비 효율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GM은 내수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을 시작으로, 토레스 하이브리드 대규모 시승 이벤트인 ‘드라이브 페스타’(4월 11일~6월 10일)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외시장에서도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1월), 독일 시장 딜러 콘퍼런스(2월), 호주 우수 딜러 및 11개국 대리점 초청 시승 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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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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