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 이지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ㆍ현대건설ㆍ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한 ‘시티오씨엘 7단지’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군과 교통수단, 생활 인프라를 갖춘 14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서 실거주 편의성은 물론 미래 가치까지 겸비한 단지로 평가된다.
<대한경제> 기자가 찾은 견본주택은 25일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단지 배치, 커뮤니티 시설 등 상세한 상담을 받는 이들 사이엔 신혼부부를 비롯해 가족 단위 실수요자부터 투자 목적을 가진 상담객까지 다양했다.
![]() |
25일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단지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 이지윤 기자 |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한 신혼부부는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과 교통편이 중요한데 여기는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킬 수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며 “신축 대단지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심을 가졌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최고 지상 47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59㎡는 152가구, 75㎡ 73가구, 84㎡는 1021가구, 102㎡ 158가구, 110㎡ 47가구, 137㎡ 2가구다.
전용 84㎡ 기준 평당 평균 분양가는 2452만원 선으로 이뤄졌으며 △전용 59㎡는 분양가가 4억1650만원부터 △전용 75㎡는 5억4670만원부터 △전용 87㎡는 5억799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341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인근에서 지난해 말 분양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과 비교하면 약 8000만원이, 전주에 분양한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보다는 2억 이상 낮은 가격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번 7단지는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측면에서 특화됐다. 프라이빗독서실과 열린 도서관, 돌봄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며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14%대 낮은 건폐율과 조경면적 34%대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가구별로는 HEPA필터가 적용된 환기시스템을 통해 실내 환경을 신선하게 보존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절감시스템, 주차장 LED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용현ㆍ학익2 초등학교(가칭)가 개교를 확정했다. 7단지에는 2026년 개통이 예정된 인근 학익역과 문화공간(뮤지엄파크)까지 연결되는 테마형 산책로 ‘링크오씨엘’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 보행로를 넘어 조경과 예술적 요소가 어우러진 문화특화거리로 꾸며진다.
![]() |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에 들어설 시티오씨엘 7단지 모습./ 사진 = 이지윤 기자 |
현장 관계자는 “계약 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계약금 5% 조건이 적용됐다”며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으로 계약 완료 시점부터 1년이 지나면 되팔 수 있어 투자 접근성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7단지는 시티오씨엘 대단지 가운데 5번째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로 이미 입주를 완료한 1단지와 현재 입주 중에 있는 3·4단지, 분양을 완료한 6단지와 함께 알찬 미니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 청약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11월이다.
이지윤 기자 im27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