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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신혼부부에게 월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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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8 11:31:49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 월세 지원사업’ 일환

월 최대 1인가구 20만원ㆍ신혼부부 30만원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4월 구의 대표적 청년 주거 지원책 ‘양녕청년주택’ 입주식에 참석한 모습. / 사진 : 동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동작구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구에 거주하는 19∼39세(2006∼1985년생) 무주택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임차료를 실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1인가구 월 최대 20만원, 신혼부부 월 최대 30만원의 월세(관리비 제외) 지원금을 최대 12개월간 분기별로 지원한다.

신청은 28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3일 오후 6시까지 동작구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신청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월세 임차로 거주 중이어야 하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까지 완료한 상태로 임차인 명의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50명으로 1인가구 200명과 신혼부부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가 모집 규모를 초과하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내달 30일 최종 대상자를 구청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대상자에게 청소용품 등으로 구성된 ‘주거 살림키트’를 제공하고, 금융ㆍ부동산ㆍ자산관리 등 자립을 돕는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구는 또 ‘사업 홍보 서포터즈’ 10명을 동작구 청년구청장 위원 중 별도 위촉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전세사기와 고액 임차료 등으로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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