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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2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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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9 16:51:35   폰트크기 변경      
신차용 타이어 공급확대ㆍ교체용 타이어 시장 성장 덕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062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했으며, 이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및 고인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2%에 달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26% 이상 확보 등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2.6%를 기록했으며,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17.9%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솔루스 어드밴스(SOLUS ADVANCE)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ECSTA SPORT S)’,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엑스타 스포츠 A/S(ECSTA SPORT A/S)’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거점을 둔 글로벌 8개 공장의 설비 효율화와 추가 설비 공간 확보를 통해 올해 글로벌 타이어 생산능력을 6500만개로 확대할 전망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공장 신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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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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