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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기술공모전…최우수상에 광림센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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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1 15:28:29   폰트크기 변경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

광림센서텍,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 개발

오작동 등 이상 상태 경고ㆍ급수 차단 ‘개선’

반도, 공동 특허 출원 진행ㆍ현장 시범 적용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 협력사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반도건설은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라스트마일과 한광정보통신의 공모작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최종 수상 기업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공식 협력사 등록 입찰의 기회도 제공됐다.

반도기술공모전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기술 개발 자본과 여건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을 위해 반도건설이 2023년부터 진행했다. 참여 대상은 시공 관련 분야 중소기업으로 이번 공모전에는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건설 시공ㆍ공정ㆍ품질 부문에서 모두 10개사가 참여했다. 심사는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해 시공부문 주요 공정 담당 부서장이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지속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 기술은 종전 수위 조절 장치가 가진 한계점을 개선한 신기술이다. 시중의 수위 조절 장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액체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수위 측정 센서의 오작동이나 파손에도 급수 상태가 유지돼 침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는 이런 점을 개선해 이상 상태 경고와 급수를 차단한다. 광림센서텍은 앞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반도건설과 공동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반도건설 시공 현장 가운데 시범 적용 사업지를 선정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순차적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반도건설은 공모전으로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개발한 시공 기술을 현장에 반영해 더 나은 주거 공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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