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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탐지 구간.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가 신안산선 건설공사 주변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조사를 진행한 결과, 32개의 공동을 발견했다. 특히 GPR 조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지기 전, 공동을 발견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GPR 탐지가 지반침하 예방 최선의 대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안산선 건설공사 구간인 여의도역에서 석수역까지 100㎞에 대해 GPR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구간은 영등포구와 동작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일대이며 조사는 이달 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하 빈 공간(공동)은 총 32개가 탐지됐다. 공동규모는 도림동에서 높이 2.2m로 가장 컸다. 나머지는 규모 1m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공동이 지반침하로 이어지기 전에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다음 달 29일 공동발견 지역에 대해 별도 복구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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