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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1일 회동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기획조정실 |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도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며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김 후보자의 첫 번째 지역 방문 일정으로, 이 자리에서 최 시장과 김 후보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국가 백년대계로 웅비할 전진기지라는 공통된 인식을 기반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김 후보는 세종시 방문을 기념하는 방명록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라고 서명해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히 세종의 지역공약에 그치는 개념이 아니라 지역 논리, 정치 논리를 뛰어넘어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 실현 방안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시대적 과제가 된 현실에서 정치권이 개헌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문수 후보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방안 마련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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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민호 세종시장과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기획조정실 제공 |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공무원과 같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이 편리하고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는 일에 반대할 사람을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백년대계를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세종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최 시장의 당부에 김 후보는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40만 세종시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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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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