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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석수역세권 마스터플랜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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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7 13:57:25   폰트크기 변경      
복합환승센터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첨단물류단지 조성

철재상가 정비사업 추진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2일 구청에서 열린 석수역세권 준공업지역 일대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금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금천구가 석수역세권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관문이자 교통ㆍ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된다”라며 “서울시의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방향을 반영해 거점별 전략 수립과 공론화 추진 등으로 개발 실현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간 이곳은 준공업지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지체됐지만, 주변 여건이 변화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입지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석수역세권 일대는 중앙철재상가 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신안산선 개통, 강남순환로, 가산디지털단지역 GTX 광역철도 등 수도권 주요 교통망과 연계된 관문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구는 석수역세권 일대에 △스마트산업과 연계된 차세대 첨단물류단지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시흥대변 서울관문 중심가로 △미래형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수역세권 일대 약 4만㎡ 규모의 중앙철재상가는 주거, 판매, 주민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된다. 과거 철재상가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미래형 특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친화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도권 관문의 교통 중심지로서 누구나 살고 싶은 금천,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도시 금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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