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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베트남 동탑성과 현지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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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7 14:09:57   폰트크기 변경      
군, 민생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혁신 추진계획 수립

베트남 동탑성에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사진:연천군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연천군이 베트남 동탑성과 손을 맞잡고 현지에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연천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이 연천을 방문, 김덕현 군수와 베트남 현지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탄남 베트남 동탑성 담농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4일 연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살펴보고,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


이어 다음날 농특산물 장터를 살펴본 뒤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현장을 찾아 한국문화 교류 확대 및 우호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덕현 군수와 전탄남 단장은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향후 연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코이카(KOICA)와 협력해 오는 2026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베트남 현지에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베트남 동탑성과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은 물론 한국어, 한국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호교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천군청사 전경/사진:연천군 제공

한편 연천군은 규제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년도 규제혁신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 지역 내의 중단· 지연된 주요 투자사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여 지역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농어업인 등과 관련한 주민 체감형 민생 규제를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 관련 각종 인․허가 기준, 지원 기준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는 ‘자치 법규 내 민생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법령의 명확한 근거 없이 내부 지침 등이 규제와 유사하게 적용되는 그림자·행태 규제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상위법령의 규제가 개선되었음에도 이를 자치법규에 미 반영한 사례와 자치법규가 상위법령의 규제보다 과도하게 적용되는 사례 등을 집중 발굴 정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이 밖에, 공무원이 규제 이유를 입증하는 규제입증 책임제와 중앙부처와 규제 개선 협의 역할을 수행하는 규제 책임관제 운영 및 규제개혁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통하여 규제혁신 추진 및 정비의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정비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혁신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진다.

김덕현 군수는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여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규제를 집중 개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며 “지역 주민께서도 생활 속 불편을 겪고 있는 규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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