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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8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있었던 1, 3월 FOMC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 정책 결정문을 통해 경제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져서다.
또한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에 따른 리스크 모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실업률과 물가 상승 리스크가 증가했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로 상단 기준 한미 금리차(1.75%p)는 유지된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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