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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사진= 유신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올해 추진되는 단일 공공공사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가 본궤도에 올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가 이날 설계가격 1조3836억원 규모의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인 이 사업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명함을 내밀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 용인시 이동읍, 남사읍 일대 493만6198㎡ 부지에 토공, 관로공 등 단지조성공사와 배수지, 옹벽 등 구조물공사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 경쟁 구도는 지난달 24일 입찰참가신청 확약서 단계를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 LH는 앞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PQ 전 확약서 단계를 도입했다. 이번 PQ 단계에서는 컨소시엄별 구성원사들의 구체적인 지분율이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49.4% 지분으로, GS건설(12%), 대보건설(11.1%), 금호건설(7.5%), 강산건설(5%), 이에스아이(5%), 유호산업개발(5%), 씨앤씨종합건설(5%)과 힘을 합쳤다.
대우건설은 40% 지분을 들고, 남광토건(20%), 극동건설(15%), 태영건설(13%), 중흥토건(7%), 세운건설(5%)과 손을 맞잡았다.
LH는 이달 1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7월14~18일 입찰서를 제출 받는다. 이후 관련 심의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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