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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차기 정부에 ‘희망 정책 100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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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1 13:36:15   폰트크기 변경      
경제5단체, 차기정부 정책과제 공동 제안…“新성장전략 절실”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선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재계에서는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00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업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 차원에서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단체명 가나다순, 이하 경제5단체)는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제언집은 △성장촉진동력 △신산업이식 △경제영토확장 △성장토양조성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로 구성됐다.

성장촉진동력 분야에서는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3+3 이니셔티브 전략’과 광역 지자체 단위 ‘메가샌드박스’ 도입, 대통령 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신산업이식 분야에서는 항공우주ㆍ로봇ㆍ바이오ㆍ친환경선박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중견기업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경제영토확장 분야에서는 미국의 관세조치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 협상지원체계 구축, 신흥시장 국가와의 신규 FTA 추진,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을 담았다. 성장토양조성 분야에서는 정년 후 재고용을 통한 고령자 고용연장, 사업장 상황에 따른 근로시간 노사 선택권 존중 등을 제안했다.

경제5단체는 “저성장ㆍ고령화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AI기술혁명과 같은 격랑에 점점 생기를 잃고 있다”며 “과거의 성장공식은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만큼, 다가오는 대선은 한국경제라는 나무를 다시 키울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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