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KT알파는 14일 1분기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0.7%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T커머스 부문은 전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강화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카테고리별 기획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쇼핑 경험을 높이면서 판매량은 3.5%, 영업이익은 400% 이상 늘어났다. 수익성 중심의 위수탁 구조가 강화되면서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00억원, 거래량은 47% 성장했다. 기업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사를 15만개 이상으로 늘리며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T알파 쇼핑은 “KT의 문자 커머스 플랫폼 ‘K딜’과 멤버십 앱 내 ‘쇼핑라운지’를 통합하며 그룹 차원의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며 “소비자 편의형 기프티쇼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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