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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40주년 배스킨라빈스...허희수 부사장 "미래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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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5 17:59:12   폰트크기 변경      

15일 서울 강남구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PC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은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의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에 전략 매장인 청담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SPC그룹은 1985년 미국 던킨브랜드와 합작으로 비알코리아를 설립해 배스킨라빈스를 한국에 들여왔다. 이듬해 명동에 1호점을 열었다.

배스킨라빈스는 시장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비전인 ‘I.C.E.T’를 제시했다. I.C.E.T는 △혁신(Innovation) △협업(Collaboration) △환경(Environment) △기술(Technology)의 첫 글자다.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넓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단 목표를 담았다.

우선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선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과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외부 협업도 강화한다. 우선 올해는 삼양사와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lower) 칼로리ㆍ슈가 제품을 출시한다. 앞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난 2023년에 실행한 종이 블록팩 패키지 리뉴얼에 이어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제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도 제공한다.


전략매장인 배스킨라빈스 청담점 모습./사진=SPC

이번 청담점에서는 I.C.E.T 요소를 보여준다. 혁신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와 시크릿 등의 제품도 경험할 수 있다.

디저트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디저트 테라스 코너도 만들었다. 이 곳에서는 모찌 라이브와 포켓 모나카 등 청담점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을 지난해 도곡동에 연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미래 시장을 이끄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워크샵은 브랜드 실험을 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청담점은 가맹점으로 확산할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해보는 역할을 맡는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40년 동안 쌓은 브랜드 자산과 고객 신뢰, 기술력,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위에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 요소를 더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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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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