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 공장 모습./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24억8815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작년 1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유럽과 북미ㆍ동남아시아 지역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매출 이익률이 41.4%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6.1% 대비 5.2%포인트 올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고객사의 무기 자외선 차단 소재 발주량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37억3474만원에 그쳤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올해 미국 OTC(일반의약품) 전문 ODM(제조업자설계생산)ㆍOEM(주문자위탁생산)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오는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기준에 맞춰 설계한 신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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