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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무신사뷰티 "추구미 브랜드 찾아보세요"...뷰티축제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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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6 17:02:32   폰트크기 변경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오진주 기자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세련형 어떠세요? 둘러보고 맞는 유형 찾아보세요.”

뷰티 성수기를 앞두고 대형 뷰티 축제가 막을 올린다. 규모가 커진 K-뷰티 시장을 잡기 위해 플랫폼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무신사 뷰티다. 무신사 뷰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MZ세대가 모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8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 등에 열린다. 사전예약 3000장은 벌써 매진됐다.

이번 팝업은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무신사 뷰티의 성장세에 추진력을 실어주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첫 선을 보인 2021년 말 대비 9.6배 늘었다. 구매자 수는 5.6배 증가했고,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확대됐다.

지난해 1만8000여명을 끌어 모으며 성공적으로 첫 번째 팝업을 마친 무신사 뷰티는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거쳐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열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뷰티 페스타를 정례화하기 위한 시작점인 셈이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사진=무신사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무신사의 철학이 이번 뷰티 팝업에도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70% 이상이 중소 브랜드다.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브랜드 비중도 73%에 달한다.

작년 첫 번째 팝업은 에스파 카리나라는 대형 모델을 앞세워 무신사가 뷰티 시장에 깃발을 꽂았음을 알리는 행사였다면, 이번엔 무신사 자체 브랜드(PB)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팝업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와 오드타입,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뷰티 등 PB를 만날 수 있다.

브랜드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오직 무신사 뷰티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모아 자신의 ‘추구미(추구하는 아름다움)’ 유형을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맞춰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받으면 된다.

지난해처럼 성수동 일대를 무신사 뷰티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터’로 만들기도 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정샘물)’와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르멘트)’에서도 동시에 팝업이 열린다. 팝업 외 더둘랩라운지, 데이지크, 삐아, 아이소이, 힌스 등 인근 뷰티 브랜드 매장 5곳에서 샘플도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에 이어 뷰티 페스타의 원조격인 올리브영은 오는 21부터 서울 노들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만1570㎡(3500평) 규모로 행사를 연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지금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팝업을 통해 ‘즐기는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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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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