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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전평택지원법 따른 가산 신청 755억 포함, 선제 대응 나서
[대한경제=박범천 기자]평택시가 지난 14일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국고보조금 신청 및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임종철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획예산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국․소 사업 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국고보조금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평택시는 2026년도 국고보조금으로 총 7180억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755억원은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따라 가산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추가로 신청한 금액이다. 시는 가산 신청액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서별로는 복지국이 가장 많은 4930억원(가산 560억 포함)을 신청했으며, 이는 전체 신청액의 약 68.6%에 해당한다. 환경국은 580억원(가산 35억 포함)을 신청했다.
임종철 부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고보조금과 가산 반영은 시 재정 운용의 핵심 수단”이라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평택=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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