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시스템 전면 리뉴얼
각종 개발사업 예산 추정 가능
보고서 생성속도 5배 이상 빨라져
브론즈·실버·골드 등 신규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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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 기능별 안내/사진 = 인프라시프트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인프라시프트(대표 송민호)가 국토ㆍ도시 공간정보 통합 원클릭 분석시스템인 ‘Prom(Property Management)’을 전면 유료화한다.
18일 인프라시프트에 따르면, ‘Prom’은 공간정보, 법률,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복잡한 분석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Prom’을 활용하면 별도 프로그램 접속 없이 웹에서 국토지리 정보와 법률 데이터를 처리하고, 한글 보고서나 CAD 도면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경계를 설정한 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은 스마트시티 개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인프라시프트는 지난 2021년 3월 ‘Prom’의 오픈 베타버전인 ‘GISLaw’ 출시 이후 이듬해 상용화에 나섰고, 지난 3월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했다.
리뉴얼된 ‘Prom’은 기존 버전보다 보고서 생성 속도가 5배 이상 빨라졌고, UI/UX 등도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토지이용 규제, 정비사업 등 관련 법 분석 자동화 기능을 비롯해 개발사업 법률 융합 자동 분석 기능도 탑재됐다.
송민호 인프라시프트 대표는 “그간 발주 단계에서 대상지 분석 자체가 큰 부담이었는데, ‘Prom’에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대상지에 대한 모든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각종 개발사업에 드는 예산 추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자원 분야에서는 하천 주변의 기초현황 분석 투입 시간이 혁신적으로 단축되는가 하면, 도로 분야에서는 도로개설 예정 지역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사업비 도출이 가능해지면서 업무 효율이 증대됐다는 평가가 많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시프트는 약 2개월간 무료 베타테스트를 통해 리뉴얼 버전의 ‘Prom’을 오늘(19일)부터 출시한다.
또, 고객 니즈를 반영해 △브론즈(5계정, 요금 1,000만원) △실버(15계정, 2,000만원) △골드(40계정, 3,000만원) 등 신규요금제(면적 무제한)를 도입했다.
송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Prom’이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계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프라시프트는 지난해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고, ‘Prom’은 지난 1월 중소기업혁신제품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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