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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천 제방에 시민 건강ㆍ치유 위한 맨발 황톳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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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17:34:32   폰트크기 변경      
시흥시,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 선정으로 편도 300미터 직선형 길이로 조성

역전로-큰솔로 삼거리에서 외곽3교까지 편도 300미터 직선형 길이로 조성된 시흥 황톳길 모습 / 사진 : 시흥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시흥시 정왕본동 시흥천 제방에 시민들이 맨발로 걷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는 맨발 걷기 열풍에 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서 한 달여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됐으며,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맨발길은 시작점인 역전로-큰솔로 삼거리와 끝 구간인 외곽3교까지 편도 300미터 직선형 길이로 조성됐다. 시작 지점에는 맨발 걷기 후 발을 닦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설치됐다.

또한, 시는 향후 맨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안전 난간을 추가 설치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한 자발적인 유지관리 협조도 요청했다.

현재 시흥시 녹지 내 운영 중인 맨발길은 이번에 조성된 시흥천 제방을 포함해 곰솔누리숲 7블록(정왕동 1969), 곰솔누리숲 3블록(정왕동 1953번지), 정왕3동 해안녹지(정왕동 2140번지) 등 총 4곳이며, 시는 추가로 수요가 있는 지역을 발굴해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철 시흥시 녹지과장은 “시흥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맨발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과 화단 내 식재된 라일락 꽃향기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맨발길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혁신적인 걷기길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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