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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최초로 11만달러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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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14:04:04   폰트크기 변경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출처: 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개당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비트코인 11만774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21일 10만9300달러대를 찍으면서 기록했던 비트코인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한국시간) 15시53분 현재 11만695원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작된 글로벌 무역 분쟁의 여파로 한 때 7만4000달러대로 밀렸지만, 최근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가 속도를 낸 영향이 크다.

21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등에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이다.

여기에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최근 고객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 심화와 달러 약세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대안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부채 증가와 장기금리·달러 약세 상황은 암호화폐에 호재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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