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사진=링크솔루션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3D 프린팅은 더 이상 프로토타입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산 공정의 핵심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장비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연결되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0억~207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 장비 개발부터 고객 맞춤형 출력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이다. △광경화성 수지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SLA) △열로 플라스틱을 녹여 쌓아 올리는 방식(FDM) △금속 가루에 접착제를 뿌려 쌓아 올리는 방식(MBJ) 등 전체 3D 프린터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는 1~2개 라인업에 국한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이 같은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링크솔루션은 최근 3개년 연평균 71%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향후 자율 제조 기반의 파운드리 사업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 내 3D 프린팅 전용 제조 파운드리를 증설 중이며 내년 완공 시점부터 대규모 3D 프린팅 서비스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료=링크솔루션 제공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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