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 2024년 무역사절단 활동사진 /사진: 영천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무역사절단은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자카르타와 호치민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번 해외 방문은 미중 무역갈등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절단에는 △경농산업 △㈜티웰농업회사법인 △㈜무계바이오 △㈜어니스트파머 △㈜지엔에스 등 청년창업기업 3곳을 포함해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27일 자카르타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을 다룬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29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롯데마트 판촉전 △베트남 시장 설명회 △2차례 수출상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30일에는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및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를 방문해 현지 산업 동향도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에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고, 시장성 조사·현지 통역·상담장 임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