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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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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6 18:01:30   폰트크기 변경      
2030년 완공 목표, 두류동 일대에 4500억원 투입

대구신청사 건립 홍보 포스터(안) /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가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28일 공고하며, 본격적인 청사 설계 절차에 돌입한다.

신청사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달서구 당산로 176)에 총사업비 약 450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대지면적 7만2023㎡,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시청사와 시의회, 시민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미래 행정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의 비전을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로 설정했다. 공간의 효율성은 물론 주변 환경과의 조화, 대구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반영한 상징적 건축물이 되도록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등록은 28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가능하다. 작품 제출 마감은 8월 26일, 당선작 발표는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선정된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신청사 외에 잔여 부지 약 7만3000㎡는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조성되며, 주변 도로 확장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신청사는 대구의 미래를 상징할 새로운 중심공간이자,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공간”이라며 “국내외 역량 있는 건축사들이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안을 제안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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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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