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시, 2040년까지 시니어주택 2.3만호 공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5-26 14:56:5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가 2040년까지 시니어주택 2만3000호를 공급한다. 정비사업 공공기여를 활용해 ‘실버ㆍ데이케어센터’도 민간과 공공을 더해 275곳으로 확대한다. 오는 7월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총 32조원을 투입, 어르신들의 주거부터 여가, 일자리, 일상지원까지 망라하는 중장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선 2030년까지 5년간 총 3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65세가 되는 2040년까지 2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핵심은 평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주택분야다. 서울시는 2040년까지 2만3000호의 시니어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량의 절반 가량인 1만호는 어르신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노인 친화구조로 재설계한다.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정비사업을 통해 50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공공지원임대주택과 시유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니어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버, 데이케어센터도 대폭 늘린다. 시는 공공부지와 정비사업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실버케어센터를 확충하고, 폐원어린이집을 민간실버케어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고 품위있게 노후를 이어나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임성엽 기자
starleaf@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