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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기업인들이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 : 세종상공회의소 제공 |
세종상공회의소는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개최된 충청권상공회의소 교류협의회에서 세종상의를 비롯한 충청지역 10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충청권 상공회의소 교류협의회는 세종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전·청주·진천·음성·충주·제천단양·충남북부·서산·당진 등 충청지역 10개 상공회의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청주공항이 중부권의 거점공항으로서 이용객 증가와 국제노선 확대 등 추세에도 불구하고, 민·군 복합공항으로서 노선 다변화 등 공항 활성화에 한계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골자로 한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청주공항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충청권은 청주공항 내 민간 전용 활주로가 신설될 경우, 항공 운항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과 항공 접근성 개선 효과를 통해 충청권의 산업·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청주공항에 민간 활주로가 신설된다면 인천공항에 의존하던 항공운송 체계를 전환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이 확충된다면 향후 행정수도 세종의 관문으로서도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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