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약 발표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체육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서 “스포츠가 일상의 여가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체육센터 확충, 종목별 동호회 활동의 체계적 지원,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약속했다.

이어 헬스·수영 등 운동 수강료 세제 혜택 확대, 놀이 중심의 유아 친화형 스포츠 교실 확대, 파크골프장·게이트볼장 등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약속하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확충을 제안하며 “장애인 체육의 기회를 넓히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체육인 복지 기반 강화를 위한 체육공제회 설립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친환경 낚시 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스포츠는 건강한 삶의 시작이자, 모두를 하나로 잇는 힘”이라며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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