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광역시청 전경 /사진: 대구시 제공 |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정책으로, 지역 내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강화를 동시에 꾀하는 종합지원 체계다. 대구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선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6대 중점과제, 30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7년 정식 지정에 앞서 제도 기반 마련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대구시는 교육특구 외에도 안정적인 교육 재정 운영을 위해 매년 5000억 원의 법정전출금 외에 약 800억 원을 학생복지, 교육격차 해소,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무상급식비와 우수 식재료비 654억 원 △중고 신입생 교복비 25억 원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24억 원 △다목적 강당 신축 등 교육시설 확충에 20억 원이 배정됐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가 키운 인재가 다시 대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