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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대상에 무용 이정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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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7 17:54:02   폰트크기 변경      
국가무형유산 법성포단오제 옛 풍요 되살려
전통예술 맥 잇는 '우수 참가자' 대회 수준↑

[대한경제=김건완 기자]실력 있는 국악인들의 최고 등용문 '제22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63팀, 306명의 경연자가 참가했다. 영광군이 주최, 법성포단오제보존회가 주관했다.


'제22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사진:영광군 제공

대회는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판소리·무용·기악 분야에서 학생부·신인부·일반부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종합대상(국무총리상)은 무용 부문 이정민(46세·여, 광주)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최우수상(문체부장관상)은 기악 부문의 변창진(28, 경북) 씨가, 일반부 대상(전남도지사상)은 판소리 부문 이재훈(20, 서울)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유경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대회의 미진했던 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면서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영광 법성포까지 귀한 걸음을 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도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자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은 우수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대회의 수준을 높였고, 공연 같은 경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특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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