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초록빛 성내천, 다시 흐른다…송파구시설관리공단, ‘맑고! 푸르게!’ 축제 개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5-27 17:33:21   폰트크기 변경      
ESG 경영 실천 캠페인

다음 달 5일 청룡2교 야외무대서 개최



지난해  성내천 축제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 / 사진 : 송파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송파구 성내천이 올해도 푸른 감동으로 물든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황대성)은 오는 6월 5일 성내천 청룡2교 야외무대 일대에서 제3회 ‘성내천 맑고! 푸르게!’ 축제를 연다고 27일 전했다.

이 행사는 공단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친환경 생활문화 캠페인이다. 지역사회와 환경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모여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활동으로 자연 보전의 의미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첫 회에는 수생식물 모종 식재와 미꾸라지ㆍ다슬기 방류 등 하천 생태계 복원 활동이, 두 번째 해에는 생태교란식물 제거와 흙공 던지기 등 보다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됐다.

올해 역시 주민 중심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인다. 오금동, 오륜동, 방이1ㆍ2동 주민들과 직능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ESG 경영협의체 소속 7개 기관, 대한수중자연환경협회, 건강관리협회 등이 함께한다.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게 방류, 에코플로깅(걷기와 쓰레기 줍기 결합 활동) 등이 펼쳐지며, 유채꽃 포토존도 축제 당일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성내천 물빛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5시에‘성내천 음악에 빠지다!’ 버스킹 공연을 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8명의 출연진이 탭댄스, 색소폰 연주, 피아노 연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황대성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맑고 푸른 성내천을 지키는 축제를 3년째 이어오며 지역의 환경보호 활동이 점차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확산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송파구가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