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중소벤처진흥원 등 하반기 주요 성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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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선 8기 실천과제 중 하나인 별빛내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 사진 : 관악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관악구가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들며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27일 ‘상반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6대 구정 목표와 60개 실천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공약사업 이행률은 83.8%를 기록했다. 구정 목표별 이행률은 ‘더불어 경제’ 88.8%, ‘더불어 복지’ 84.9%, ‘청년 특별시’ 86.6% 등으로 나타났다. 구는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 60개 과제 중 7개를 조기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관악장애인센터 건립 △청년문화국 신설 △교육환경 개선 지원 확대 △별빛내린천 명소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지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확대 △관악가족행복센터 운영 △청년상상주간 개최 등 이행률 97%를 넘긴 과제들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가 출범하고, 연말에는 관악문화복지타운이 준공된다. 구는 이를 통해 공약 이행률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구청장 공약 관리 규칙’을 제정했다. 이 규칙에 따라 매년 2회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기별 공약 이행 현황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자문단,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주민배심원제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사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8기 4년 차인 올해는 각 분야별로 추진된 정책들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는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과 약속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여, 주민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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