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경영진이 29일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 사랑의식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그룹은 29일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호반그룹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식당은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가 199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 급식소다.

이날 배식 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내 취약층 어르신 130여명을 초청해 삼겹살과 쌈채소, 제철 과일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석했다. 배식 후에는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도왔다.

호반그룹은 경영진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김선규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 끼 식사 제공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찾아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 발족해 지난 15년간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달성했다. 160회 이상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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