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근 본부장, 위례신도시 A2-7블록 방문

안전관리 실태 점검ㆍ여름철 안전용품 전달

외국인 근로자 소통 수단 AI 번역기 시연회도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8일 위례신도시 A2-7블록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청년희망타운을 짓는 위례신도시 A2-7블록 건설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폭염으로 인한 현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근로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8일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 근로자들에게 쿨 스카프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혹서기 대비 여름철 안전용품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AI) 번역기 시연 행사도 함께 열렸다. 시범 도입된 AI 번역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실증하는 자리였다. GS건설과 민간 협력으로 도입된 AI 번역기는 세계 126개 언어의 음성과 텍스트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박 본부장은 “근로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마트 기술 도입과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