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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 ㅣ사진:의정부시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공동주택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차(茶)유담’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기존 단지별 맞춤형 교육 중심에서 상담과 지도‧점검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실은 지난 28일 신도5차아파트(회룡로)에서 열렸다.
시는 단지 측에서 요청한 ‘경비인력 운영’ 주제에 맞춰 사전에 현장을 실사한 후, 적합한 방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관련 서류를 직접 점검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병행했다.
신도5차아파트 동별대표자는 “현장마다 특성이 다른데도 바쁜 와중에 직접 방문해 맞춤형으로 검토해 주니 앞으로 단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관리업무 관계자는 “그동안 관리업무를 하며 정확한 기준이 궁금했는데, 직접 방문해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차(茶)유담은 송산권역 공동주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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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철도공사와 일자리 협약 체결/사진: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노숙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역장 윤여은),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와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숙인의 임시보호 등을 위한 예산 지원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사업 비용 지원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 근로자 근태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숙인이 의정부역 환경미화와 계도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매년 일자리 제공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0명의 노숙인이 참여해 취업, 주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등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이병택 복지국장은 “노동시장으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노숙인들이 이번 사업 참여를 디딤돌 삼아,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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