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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최단시간 1000만명 돌파…둘째날 10시 투표율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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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10:45:24   폰트크기 변경      
20대 대선보다 1.71%p 높아…전남, 전국 최초 40% 돌파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회사 출근길에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0일 오전 10시 기준 23.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035만85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3.33%다. 이는 최단 시간 1000만 명 돌파 기록이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1.62%)보다 1.71% 포인트(p) 높은 것이다. 또한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4.15%)보다도 9.18%p 높다.

역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투표자가 수가 1000만 명을 넘은 경우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1384만 9043명, 21대 국회의원 선거 1174만 2677명이다. 두 선거 사전투표에서 1000만 명을 돌파한 시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오후 1시(1036만 5722명), 21대 국회의원 선거 오후 4시(1032만 928명)였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7%)이다. 이어 전북(38.38%), 광주(37.2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1.1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2%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38.38% △광주 37.29% △세종 26.72% △강원 24.68% △제주 23.57% △서울 22.86% △충북 22.47% △대전 22.32% △인천 21.92% △경기 21.87% △충남 21.49% △울산 21.11% △경남 20.64% △경북 20.44% △부산 20.17% 순이다.


전날부터 실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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