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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트렌드코리아 2025 성료…3일간 3만3768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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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5 19:18:13   폰트크기 변경      
‘EV산업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총 3만3768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시, 정책, 기술, 체험까지 전기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EV산업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기아, KGM 등 완성차 기업과 모던텍, 이볼루션, EVSIS 등 충전기 및 전기차 관련 인프라, 전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95개사, 451개 부스가 참여해 E-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개막일이 대통령 선거일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며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차 산업의 주요 이슈를 조명하는 전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환경부, BMW, 볼보트럭코리아 등 주요 연사가 참여한 ‘제4회 EV 360° 컨퍼런스’에서는 무공해차 보급 지원 정책과 전동화 전략, 글로벌 EV 시장 동향 등이 발표됐다. ‘미래 모빌리티 포럼’에서는 AI를 통한 충전 인프라 화재 예방 기술,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로봇 충전 기술 등 최신 트렌드가 소개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한 투자세미나에서는 전기차·수소차·배터리 산업 투자 전략을 분석했으며, 해외 바이어 수출·투자 상담회에서는 스페인, 말레이시아, 대만 등 7개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제4회 EV 360° 컨퍼런스 현장./사진: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EV 어워즈 2025’에서는 기아 EV4, 현대차 아이오닉 9, 볼보 EX30, 폴스타 폴스타4,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모던텍, 유플러스아이티 등이 수상했다.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으로는 하나캐피탈, 신흥교통이 선정됐다.

대중 체험형 프로그램도 흥행에 일조했다. EV Ride 2025 시승 체험과 전기차 캠핑 컨셉의 EV 캠핑존, EV 북콘서트 등이 제공돼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V트렌드코리아 주관기관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EV 시장 속에서 산업 간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EV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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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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