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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뽐낸다”...바이오USA로 항하는 K-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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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9 05:40:17   폰트크기 변경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80여 기업 참가, 파트너링·투자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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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호윤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달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 기업 80여 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3년 연속 바이오USA를 찾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완공한 5공장과 확장된 생산능력을 중점 홍보한다. 5공장은 18만L 규모로 총 78.4만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불참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과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ADC 신약 파이프라인과 짐펜트라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를 홍보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CDMO 법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본격 상업 생산을 앞두고 선제적 수주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 박 대표가 직접 참석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ADC 생산시설과 송도 1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한다. 별도 프라이빗 미팅룸을 운영해 심도 있는 파트너링 협의를 진행한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TG-C는 미국 임상 2상에서 24개월간 무릎 통증이 34.4~39.7점 감소하는 지속적 효과를 입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큐라클은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CU06’,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U71’ 등 핵심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복합제제 플랫폼 ‘오스카’ 사업화와 피부 오가노이드 경쟁력을 소개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3사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각각 신약 개발, 가이드 RNA 신규 사업, 바이오시밀러 CDMO 사업을 홍보한다.

한국관에는 역대 최대인 51개사가 참가한다. 한국바이오협회·코트라 운영 홍보관에 알테오젠, HLB, 경보제약 등 26개사가, 서울바이오허브 등 운영 홍보관에 25개사가 참여한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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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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