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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화점협회, 창설이래 최초 방한…더현대 서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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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9 09:42:58   폰트크기 변경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세계 최장수 백화점 협회가 창설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유통 산업의 미래 해법을 모색한다.

현대백화점은 10일 국제백화점협회(IADS)와 공동으로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IADS는 1928년 설립해 전 세계 16개국, 16개 백화점이 회원사로 가입한 협회다. 회원사는 각국에서 한 개 기업만 기존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선정한다. 회원국가에서만 열리는 CEO 콘퍼런스가 비회원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IADS 회원사 다수가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차별화 전략에 주목하며 교류를 요청해 이번 방한이 결정됐다.

캄심 라우(Kamshim Lau) IADS 회장은 “현대백화점은 리테일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는 진정한 선도자”라며“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들은 콘퍼런스에 앞서 더현대 서울 주요 콘텐츠를 둘러본다.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12m 높이 인공폭포 ‘워터폴가든’△3300㎡ 규모 초대형 녹색 공원 ‘사운즈포레스트’△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위주로 투어가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IADS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는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비롯해, 더현대 부산‧더현대 광주로 확장될 ‘더현대 2.0’의 방향성이 공유한다. K브랜드 해외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과 백화점ㆍ아울렛ㆍ미술관을 결합한‘커넥트현대’ 등 사업모델 다각화 전략도 소개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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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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