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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5’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보람바이오 부스에서 제품을 시음하고 있다./사진:보람그룹 제공 |
10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보람바이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 참가해 여름철 음료 신제품과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를 집중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식품산업 전시회로, 52개국에서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30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5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보람바이오는 이번 전시에서 '수박'을 콘셉트로 한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음료 '수박소다'를 비롯한 여름 시즌 한정 제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수박소다는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2000만캔 이상 판매된 효자 상품으로, 최근에는 무설탕을 적용한 '수박소다 제로'와 함께 '청포도 소다 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수박 과육에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을 세계 최초로 추출해 특허를 보유하는 등 천연물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신제품 라인업도 눈에 띈다. 씹는 식감을 강조한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은 나타드코코와 알로에베라겔을 더해 청량감과 식감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포도, 파인애플 맛 신제품도 함께 공개된다.
'워터멜론 곤약젤리'는 1포당 4㎉의 저칼로리 간식으로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며, 올해는 신제품 '청포도 곤약젤리'도 출시됐다.
음료 제품 외에도 보람바이오는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 5종을 전시한다. 이들 원료는 △지방산 복합물(FAC) △소엽추출물 △정향추출물 △유산균 발효 유청단백질 △안티스페릴 오일로 구성되며, 관절 건강, 인지력 개선, 위·장 건강, 근력 회복, 면역 균형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해당 원료들은 보람바이오 중앙연구소에서 개발됐으며, 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에도 활용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연구 성과의 실제 제품화를 소개하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보람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기반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브랜드와 기술력을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 K-푸드와 K-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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