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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 빵류 식중독 확인… 제품 2종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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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3 14:32:06   폰트크기 변경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의 빵류. /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한 빵류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해당 제품 섭취와 관련된 감염 사례가 충북 청주·진천에 이어 세종, 전북 부안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고된 유증상자는 총 208명에 달한다.

문제 제품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급식용으로 납품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소비기한은 각각 10월 12일, 9월 21일이다. 두 제품은 지난달 15일을 전후해 전국 급식소에 약 2만7000개가 납품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5일 해당 제품의 유통을 전면 중단하고 회수ㆍ폐기 조치를 내렸다.

감염자는 지역별로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급식에서 해당 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식중독 환자와 식품에서 동일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감염원으로의 인과성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다른 급식 시설에서도 추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의심 증상을 인지한 즉시 제품 납품을 중단하고 전량 자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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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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