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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원롯데 시너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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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5 17:00:52   폰트크기 변경      
한ㆍ일 롯데 CEO ‘소버린포럼 글로벌 서밋’ 총집결

지난 10~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 롯데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롯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롯데그룹이 글로벌 포럼에서 '원롯데'를 알렸다.

롯데는 지난 10~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재 포럼은 1953년 설립된 소비재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전 세계 70여개 국가,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이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 한일 롯데 최고경영진(CEO)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원롯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룹 경쟁력을 소개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동빈 롯데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부터 마케팅까지 다방면에서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1호 제품인 빼빼로의 지난해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기도 했다.

또 한일 롯데 대표들은 행사 기간 소비재 기업의 경영진과 만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미국의 식음료 회사 펩시코(PepsiCo)와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OCADO), 싱가포르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NTUC FairPrice) 등과 만나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롯데는 행사장에 체험형 미팅룸과 웰니스 라운지를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했다. 미팅룸에서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초코파이와 길리안 초콜릿 등 롯데의 국내ㆍ외 인기 제품을 전시했다. 휴식공간인 라운지에는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소비재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며 롯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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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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