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명예를 품은집’ 올 누적 300가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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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지난 17일 충남 천안에 한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에서 개보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 개보수 봉사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충남 천안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에서 주한미군과 진행한 이번 활동은 약 8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LH 임직원 등 40여명이 오래된 지붕과 데크, 처마 등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활동은 LH의 ‘명예를 품은 집’의 일환이다. 명예를 품은 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LH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주한미군과 진행해 그 뜻을 더했다고 LH는 설명했다.
LH 명예를 품은 집은 지난해 말 기준 모두 224가구의 국가유공자 주택 보수를 마쳤다. 올해 80여 가구를 추가 지원해 300가구 이상 주택을 개보수한다는 목표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그 뜻을 기리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후손분들께 더 쾌적하고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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