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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초대 장관 인사 전격 단행…과기부ㆍ외교부 등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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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14:12:33   폰트크기 변경      
‘尹정부 인사’ 송미령ㆍ윤창렬 재기용…與의원들 전면 포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기부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AI(인공지능)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역시 기업인 출신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발탁했다.

외교부장관 후보자에는 조현 전 주유엔 특명전권대사를 지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현 장관을 유임했다. 여야가 바뀌는 정권교체가 이뤄진 새 정부에서 이례적인 경우로 여겨진다. 국무조정실장에도 전임 정부에서 국무 1, 2차장을 잇따라 지낸 윤창렬 전  차장을 재기용했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전면에 포진한 것도 눈길을 끈다.

통일부장관과 국방부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인 정동영 의원과 안규백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환경부장관에는 3선 김성환, 여성가족부장관에 2선 강선우, 해양수산부장관에는 3선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다.

국가보훈부장관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잇따라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출신 권오을 전 의원을 인선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로 재직 중인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발탁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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