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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을 만난 사람들 오가닉지향 서백균, 김수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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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3 14:29:59   폰트크기 변경      

초록우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이유식 및 유아식을 지원하는 서백균, 김수미 후원자 가족/사진: 초록우산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대한경제신문과 초록우산이 2025년 '초록우산을 만난 사람들' 캠페인을 함께 펼친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모습으로 아동을 위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이가 있음으로 인해서 제 인생이 훨씬 값지게 느껴져요!  그 마음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을 돕고 있다.”

초록우산의 오랜 후원자인 서백균, 김수미 부부는 올해 10년차가 된 부부이자 4형제를 키우는 부모이다.

“저희는 4형제를 키우며 오가닉지향이라는 이유식, 유아식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커가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컸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초록우산의 아동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나눔의 시작을 말했다.


서백균, 김수미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유식 및 유아식을 전달했다./사진: 초록우산 제공

부부에게 나눔의 시작은 특별한 무언가를 내주거나, 해주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진심을 실천하는 마음이었다.

부부는 오랜기간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 이유식, 유아식 지원사업을 통해 진심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부부는 오가닉지향을 운영하며 모든 음식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기에 재료의 신선도와 생산시설의 위생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초록우산을 통해 후원하는 제품도 재고 제품이 아닌 주문 판매 상품 제조 시에 함께 제조하고 있다고 한다.

부부는 기부를 하며 4형제와 초록우산을 방문한 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한다.


“저희 4형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다른 아이들도 함께 먹고 있고, 그 도움으로 따뜻한 초록우산 임직원분들을 만나 대화하는 자리가 저희 부부와 아이들에게 뜻깊은 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부부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며 가족의 변화도 느끼고 있다.


부부는 “욕심이 많이 생겼어요.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하며 “더욱 적극적인 사회의 일원이 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에게 생긴 변화가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희 부부에게 나눔은 단순한 기부였는데, 이제는 지속가능한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잡힌 영양이 인생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좋은 출발선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부부는 나눔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나눔은 미래다”라며 “우리가 나누는 작은 것들이 어느 아이에겐 오늘을 살아갈 자원이 된다는 것, 또는 그 힘으로 아이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고 이런 일이 결코 어렵거나 대단하지 않은 일로부터 시작되니 부담 갖지 말고 나눔을 시작하게 된다면 모든 아이가 같은 출발선에서 동등한 기회를 갖고 건강히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될 거에요”라고 말했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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